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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울산중구

올해 첫 도호부사 행차 재현

 

 

 

"쉬이~ 물렀거라 도호부사 납신다"

 

중구청은 28일 오후 3시 원도심에서 2015 도호부사 행차 재현행사를 펼쳤다.

 

중구는 종갓집 중구의 자부심을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도호부사 행차를 재현했다.

 

특히, 올해는 나발과 대북 등의 악기로 구성된 21명의 취타대를 전면에 내세워 더욱 화려하고 흥이 넘치는 행렬을 재현했다.

 

행렬은 기수단을 시작으로 취타대, 호위무사, 도호부사, 포졸 등 50명이 줄을 지어 울산동헌에서 출발해, 큐빅광장, 젊음의거리, 중앙전통시장, 문화의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성남119안전센터 앞 광장에서는 행렬을 멈추고 즉석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원을 받아 이를 해결하는 집무체험을 가졌다.

 

올해 첫 도호부사역에는 최명훈(61)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맡았다.

 

최명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종갓집 중구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문화행사"라며, "앞으로 행사가 더욱 발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통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재현행사는 총 8회로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중구문화원(☎244-2007)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