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울산중구

중구 외솔기념관, ‘국토도시 디자인대전’ 수상

울산중구청 2014. 9. 3. 11:09

‘한글사랑 외솔기념관, 지역알리미 톡톡’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외솔기념관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일 중구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하고,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의 주관으로 열린 ‘2014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외솔기념관’이 국토연구원장상(기관장상)을 수상했다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정부의 ‘국토디자인’ 정책과 연계해 전국 국토 및 도시 디자인 우수사례를 공모를 통해 발굴, 시상하고 세계적인 국토도시 디자인 추세와 관련 정보를 다루는 국제포럼을 개최해 국토디자인 선진화를 통한 국격 향상과 관광대국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한 달여 동안 공모를 거쳐 관련 전공 대학교수 및 해당 분야 실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5개 부문에서 11개 작품이 선정됐다.

외솔기념관은 다른 수상작에 비해 사업비와 규모 면에서는 경쟁력이 약했지만,
중구청은 전국 유일의 한글박물관으로 창의성, 심미성, 조화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5개 항목을 병영성과 한글체험게스트하우스인 어련당을 엮어‘한글, 공간이 되다’, ‘장소가 사람을 키우다’, ‘한글, 도시를 물들이다’, ‘한글로 사람이 모이다’. ‘한글과 놀며 지키다’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자긍심부여와 함께 지역경관조성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며, 수상 지자체엔 국토해양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외솔기념관은 지난 2010년 3월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가터인 중구 동동 613번지 3,3l6㎡부지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현재 전시관과 체험실,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외솔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한글문화예술제, 한글미술대전 등의 다양한 축제와 주민참여프로그램으로 이미 그 지역일대를 한글정신으로 물들이는 강력한 도시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외솔기념관 일대를 중심으로 한글마을을 조성 계획 중에 있어 이 지역 일대가 울산의 대표 브랜드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