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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집! 온라인 ‘우리동네 찰칵전’

울산중구청 2020. 10. 21. 13:19

사진 맛집! 온라인 우리동네 찰칵전

심선미 기자

 

올해로 4회째 열린 우리동네 찰칵전이 온라인 전시장으로 개관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가 더욱 강조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전시에 앞서 온라인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이번 온라인 전시장은 가상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전시장을 걷듯이 동선을 짧게 하고 다양한 각도로 작품 감상을 하도록 해 편안한 시선을 연출했다. 특히 입상작 20여 점 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자 작품을 최소 1점 이상씩 설치하여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낸 전시장인 만큼 모든 작품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61일부터 820일까지 공모한 우리동네 찰칵전145명의 시민이 총 776점을 출품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채팅하듯 응모하는 방식이어서 누구나 쉽게 출품 가능하고 소소한 일상, 핫플레이스, 반려동물, 먹방 등 폭넓은 주제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20점의 작품 역시 가족 친구간의 사랑과 우정, 반려견과의 일상, 울산의 아름다운 밤 풍경, 육아 대디 등 우리의 일상을 정감 있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15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우리 고장 중구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즐거움과 이웃들의 친근함을 만날 수 있다. 내가 갔던 장소를 꼽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듯 우리 동네 찰칵전도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장으로 선보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관람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작품들은 중구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https://youtu.be/hYpDSCUrSgk)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