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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 마스코트 가정 밖 청소년 청덕이

울산중구청 2020. 10. 21. 13:14

울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 마스코트

 가정 밖 청소년 청덕이

홍순화 기자

 

울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는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시보호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속한 가정복귀 및 기관연계를 지원하고, 가출 청소년 구호 활동이라고 볼 수 있는 아웃리치를 통해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함으로써 청소년쉼터 등 사회안전망 안에서 보호하는 기관이다.

일시청소년쉼터에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청소년 등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스코트 청덕이를 활용하고 있다. 청덕이는 청소년()과 오리(Duck)가 합쳐진 단어로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동화 속 미운오리새끼는 보통의 오리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고 부모에게도 버림받아 집을 떠났지만 하늘을 훨훨 날 수 있는 아름다운 백조가 되었다. 미운오리새끼처럼 가정 내 갈등 등으로 인해 집이 아니라 거리를 선택한 청소년들이 쉼터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 본인이 가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사회 속에 당당히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청덕이에 담았다.

 

홀로 거리를 서성이고 있는 청덕이를 만난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

더는 미움받는 새끼오리가 아니라 멋진 백조가 될 수 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