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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울산중구

제1회 울산물총축제 성황

16~17 양일간, 5천여명 참여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출사표

 

 

119소방차의 큰 물줄기가 하늘에서 땅으로 뿜어져 내려오고, 아이, 청소년, 어른 할 것 없이 물총으로 아무나 겨냥해 물을 쏘아대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어, 비보잉이 펼쳐지고, 복고풍 등 다양한 의상을 착용한 청소년 퍼레이드단의 난타가 물총싸움 현장으로 들어오면서 젊음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흥겨운 분위기에 취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주말 원도심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울산물총축제의 장면이다.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회장 이재열)가 주최하고 청춘문화기획단과 아이러브울산이 주관하는 ‘제1회 울산물총축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5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난타퍼레이드, 물총싸움, 물풍선 던지기, 댄스 및 비보이 공연, DJ클럽파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이재열 상인회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영길 중구의희의장, 시·구의원 등이 물총퍼포먼스에 참여해 '제1회 울산물총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재열 상인회장은 “물총축제는 원도심의 차없는 거리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다.”며,

“청춘문화기획단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사표를 던진 축제인 만큼 울산지역 각종 문화축제와 연계해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민 중구청장은 “서울 신촌 등 각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물총축제가 중구 원도심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울산마두희축제’와 더불어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